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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넬 21.성경인물강해

아브넬(삼하 2:8-9)
1. 아브넬
1) 사울 왕의 사촌
아브넬은 베냐민 지파 출신으로서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과는 사촌이었습니다. 아브넬은 사울의 숙부인 넬의 아들입니다. 그는 사울의 통치 시기에서 다윗 왕정 초기까지 활약했던 인물입니다. 그는 사울이 왕으로 등장하기 이전에는 평범한 사람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하던 그가 사촌형제지간인 사울이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즉위하자 그의 신분도 따라서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 사울 왕의 사촌
사울 왕과 사촌
삼상 14:50-51 사울의 아내의 이름은 아히노암이니 아히마아스의 딸이요 그 군장의 이름은 아브넬이니 사울의 숙부 넬의 아들이며 사울의 아비는 기스요 아브넬의 아비는 넬이니 아비엘의 아들이었더라
2) 사울의 군장
아브넬은 사울 왕의 군장으로서 이스라엘 전역에서 이스라엘 군을 지휘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오랫동안 사울 왕에게 충성을 다하였습니다. 소년 다윗을 사울 왕에게 소개하기도 하였습니다(참조, 삼하 17:55-58). 아브넬의 지위가 사울에게 있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사울이 취한 행동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월삭이 되어 왕이 음식을 먹을 때에 의전 절차에 따라 아브넬의 자리가 사울 왕 옆에 위치하였습니다(참조, 삼상 20:25). 그리고 그는 사울이 움직이는 장소마다 사울을 따라다니면서 보좌하였습니다. 심지어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신 광야로 내려갔을 때에도 사울 왕을 수행하였습니다.
▣ 사울의 군장
사울과 식사
삼상 20:25 왕은 평시와 같이 벽 곁 자기 자리에 앉았고 요나단은 섰고 아브넬은 사울의 곁에 앉았고 다윗의 자리는 비었으나
사울에게 다윗을 소개
삼상 17:58 사울이 그에게 묻되 소년이여 누구의 아들이뇨 다윗이 대답하리 나는 주의 종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이니이다
3) 뛰어난 용사임
그는 군장으로서 매우 뛰어난 용사였습니다. 그가 얼마나 용사로서 뛰어났나 하는 것은 요압의 아우 아사헬을 죽인데서도 알 수 있습니다. 다윗 왕의 군대 장관인 아사헬은 그의 형 요압의 용맹에 비길 만한 뛰어난 용사였습니다. 아사헬은 태어날 때부터 다른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른 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의 발이 얼마나 빨랐던지 사람들이 그의 발걸음을 노루에 비교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발걸음이 빠르고 용맹스런 아사헬이 아브넬에게 죽었다는 것은 아브넬의 용맹이 얼마나 뛰어났는가를 알 수가 있습니다.
▣ 뛰어난 용사임
다윗의 군대 장관 아사헬
대상 27:7 사월 넷째 장관은 요압의 아우 아사헬이요 그 다음은 그 아들 스바다니 그 반열에 이만 사천 명이요
아사헬을 살해
삼하 2:23 저가 치우치기를 싫어하매 아브넬이 창 뒤끝으로 그 배를 찌르니 창이 그 등을 꿰뚫고 나간지라 곧 그 곳에 엎드러져 죽으매 아사헬의 엎드러져 이르는 자마다 머물러 섰더라
2. 다윗을 대적하는 아브넬
1) 이스보셋을 왕으로 옹립함
이스라엘의 사울 왕이 길보아의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그의 아들 세 명과 함께 죽었습니다. 그러자 사울 왕의 군장인 아브넬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요단 강을 건너 마하나임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아브넬은 마하나임에서 다윗이 속한 유다 지파를 제외한 나머지 지파들을 다스릴 왕으로 이스보셋을 추대하였습니다. 아브넬의 이 같은 행위는 자신의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술책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스보셋을 명목상의 왕으로 둔 채 사실상 모든 권력을 자기가 차지하려고 한 것이었습니다.
▣ 이스보셋을 왕으로 옹립함
이스보셋이 왕이 됨
삼하 2:9 길르앗과 아술과 이스르엘과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온 이스라엘의 왕을 삼았더라
허망하게 되는 인생의 경영
잠 16:1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2) 하나님의 뜻을 거스름
사울의 군장 아브넬이 이스보셋을 왕으로 옹립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악행이었습니다. 그는 일찍이 하나님께서 사울 왕을 버리고 이새의 아들 다윗을 택한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참조, 삼하 3:10). 그리고 사울 왕가의 심판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임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하나임에서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웠던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악인의 모습입니다.
▣ 하나님의 뜻을 거스름
하나님이 버린 가문
삼상 15:23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3) 패역한 군장 아브넬
자신의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기 위함과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하나님의 뜻까지도 거스르던 아브넬이었습니다. 그의 패역함은 이스보셋을 왕으로 옹립한 이후에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그는 이스보셋을 명목상의 왕으로 세워 놓고 실권은 자신이 차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울의 첩이었던 리스바와 통간하는 악행까지 저질렀습니다(참조, 삼하 3:6-7). 아브넬의 이러한 모습은 그가 얼마나 패역한 사람인가를 적나라하게 보여 줍니다. 아브넬의 이 같은 악행을 알아차린 이스보셋이 책망하자 그는 이스보셋을 위협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이스보셋을 배반하기까지 하였습니다.
▣ 패역한 군장 아브넬
심히 오만한 자
시 1:1-2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사울의 첩을 통간
삼하 3:7 사울에게 첩이 있었으니 이름은 리스바요 아야의 딸이더라 이스보셋이 아브넬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내 아버지의 첩을 통간하였느냐
3. 아브넬의 말로
1) 이스보셋을 배반함
사울의 첩 리스바와 통간했던 아브넬은 이스보셋의 책망을 받자 그를 위협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이스보셋을 등지고 다윗에게 나아가서 다윗의 일행에 동참하기도 하였습니다. 기브온 전투에서 다윗의 군사에게 패배한 아브넬은 다윗의 군사력이 이스라엘의 군사보다 우위에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더 늦기 전에 다윗의 편에 가담하는 것이 그의 정치적인 입지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 이스보셋을 배반함
아브넬을 두려워한 이스보셋
삼하 3:11 이스보셋이 아브넬을 두려워하여 감히 한 말도 대답지 못하니라
다윗의 신복 앞에서 패한 아브넬
삼하 2:17 그 날에 싸움이 심히 맹렬하더니 아브넬과 이스라엘사람들이 다윗의 신복들 앞에서 패하니라
2) 다윗의 편에 가담하는 아브넬
다윗의 편에 가담하기로 마음먹은 아브넬은 먼저 이스라엘 장로들을 회유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장로들을 회유하고 난 아브넬은 사울 왕이 속한 베냐민 지파 사람들을 설득하였습니다. 그가 베냐민 지파를 설득시키려고 한 것은 베냐민 지파는 사울 왕을 배출하였으며, 그리고 사울 왕가의 왕권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였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장로들과 베냐민 지파 사람들을 설득함에 성공한 아브넬은 이십명의 부하들을 데리고 다윗에게 보고하였습니다. 다윗은 아브넬을 위해 잔치를 배설하였습니다.
▣ 다윗의 편에 가담하는 아브넬
아브넬의 설득
삼하 3:18 이제 그대로 하라 여호와께서 이미 다윗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종 다윗의 손으로 내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과 모든 대적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리라 하셨음이니라 하고
잔치를 벌이는 다윗
삼하 3:20 다윗에게 나아가니 다윗이 아브렐과 그 함께한 사람을 위하여 잔치를 배설하였더라
3) 요압에게 살해되는 아브넬
이스보셋을 배반하고 다윗에게 가담한 아브넬은 그와 숙적 관계에 있는 요압에게 피살됩니다. 다윗의 군장인 요압은 전에 동생 아사헬이 아브넬에게 살해당하였기 때문에 아브넬과는 적대 관계에 있었습니다. 그는 아브넬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던 터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입니다. 다윗의 편에 가담한 아브넬은 요압의 속임수에 걸려 헤브론 성의 안쪽 후미진 곳에 이르러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 요압에게 살해되는 아브넬
요압이 아브넬을 죽임
왕상 2:5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내게 행한 일 곧 이스라엘 군대의 두 장관 넬의 아들 아브넬과 예델의 아들 아마사에게 행한 일을 네가 알거니와 저가 저희를 죽여 태평 시대에 전쟁의 피를 흘리고 전쟁의 피로 자기의 허리에 띤 띠와 발에 신은 신에 묻혔으니
▣ 아브넬이<rnEb]a'w ; 웨아브네르>
이 이름은 '아버지'라는 <b]a ; 아브>와 '등불, 램프' 라는 <rnE ; 네르>가 결합된 것으로 '아버지는 등불이시다'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아브넬은 사울의 숙부인 넬의 아들로 군장이었으며 사울에게 다윗을 소개시켜 준 사람이었다. 그는 사울의 신복이었지만 위험에 처했던 사울을 보호하지 못했으며 후에 다윗의 신복들에게 패하게 된다(참조 삼하 2:12-17). 그는 아사헬을 죽였지만 도리어 군대 장관 요압에게 죽음을 당한다. 다윗은 사울을 향한 아브넬의 충성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것은 아브넬을 죽인 그의 군대 장관 요압을 다윗 자신이 저주한 것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살려낸 것은 사울에 대한 충성심과 그의 정치적 야망이 맞물려진 행동이었다.
▣ 데리고<jq'l; ; 라카흐>
'잡다, 획득하다, 아내로 취하여 결혼하다' 라는 뜻으로 구약에서 대단히 많이 나타나는 말이다. 어떤 문맥에서는 '취하다' 라는 측면이 강조되어 그 의미가 '선택하는 것' 과 '불러 모으는 것' 으로 확대되기도 한다. 또한 시 49:15에서는 하나님께서 죽음이나 곤경으로부터 인간의 생명을 취하신 다는 개념으로도 쓰여진다. 본문은 사울과 요나단이 죽은 다음 처한 정치적인 위기에서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차기 왕으로 세우고자 데려감을 나타낸다. 이처럼 사울에 대한 아브넬의 충성심은 남달리 각별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그의 인간적인 야망이 그의 행동으로 나타난다.
▣ 마하나임으로<!yjm ; 마하나임>
'두 진영'이라는 뜻으로 길르앗의 한 지명이다. 야곱이 이곳에서 하나님의 천사를 보았고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도피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솔로몬 시대에는 행정 구역의 중심지가 될 만큼 지정학적으로 좋은 위치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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